“화합 통한 모범 협의회 되도록 최선”
대치면 개곡리 강인승(69) 이장이 대치면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강 회장은 도시에서 35년을 생활하다 2001년 귀향해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12년째 개곡리 이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지난 2일 대치면이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3년간 그 역할을 다하게 됐다.
강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이 이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행정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이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중간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이장들은 물론 주민 간에도 화합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며 “화합을 통해 대치면과 이장협의회가 10개 읍면 중 가장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인승 이장은 한국밤재배자협회 청양군지회 사무국장, 대치면밤재배자협회 총무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또 군복무 때 배운 사진 기술로 개곡리 자체 홈페이지인 ‘하늘아래 첫동네 칠갑산개실마을’을 만들어 마을 풍경이나 주민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개인 카페도 운영하는가 하면 다음 등 포털의 카페에 회원으로 등록해 마을 사진과 소식을 올려 주기도 한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