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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연구회 연시총회로 회원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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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연구회 연시총회로 회원화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1.22 14:34
  • 호수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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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꿀로 틈새시장 확보

청양군토종벌연구회(회장 명치호)는 지난 18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연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회원들 간의 소통과 역량강화, 고품질 벌꿀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토종벌연구회는 지난 2015년 회원 20명으로 창립, 현재는 회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회원 수 증가의 핵심요인은 시장에서 토종벌꿀 인기가 높아서다. 토종벌은 양봉산업에 이용되는 서양벌에 비해 몸이 작아 채밀능력은 낮지만, 추위에 강하고 고품질 고밀도 벌꿀을 생산한다. 가격은 1년에 3~4회 채취가 가능한 양봉과 달리 단 한 번에 불과해 시장에서 양봉 꿀보다 3~4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명치호 회장은 “토종꿀이 양봉꿀처럼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구매부담을 덜려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야 한다”며 “토종꿀은 2.4리터에 30만 원 정도로 양봉꿀 6~7만 원보다 비싸다”고 밝혔다.
명 회장은 또 “토종벌은 몸집이 작고 면역력이 약해 병해충에 취약하고, 최근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90%가 죽었다”며 “토종벌은 관리를 잘하면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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