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거래처 확대로 소득증대”
친환경쌀영농조합(회장 정각현)이 고품질로 생산하는 노력과 더불어 학교급식 사업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 16일 비봉면 비봉한우타운에서 진행된 정기총회를 통해서며, 이 자리에는 김종욱 화성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이선호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지난해 감사보고와 사업결산 및 성과를 보고받았다. 농기계사업, 유박비료, 도복 방지사업, 친환경약제사업, 인증비, 우렁이사업, 유기 삼광벼 수매, 볍씨 수매, 선진지 견학 등에 대해서다.
기타 안건 시간에는 올 사업계획도 세웠다.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품종 선택 및 모내기·수확 시기, 건조방법, 인증교육 시기(연 2회) 등의 일정을 논의한 것. 특히 학교 텃밭 가꾸기 사업을 알차게 벌일 것이라고 밝힌 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정각현 회장은 “지난해 청양과 서울지역 24개 학교(1만6000여 명)에서 가을걷이 행사를 가졌고, 350톤가량의 친환경 쌀도 학교급식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됐다”며 “올해도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총회에 앞서 화성농협 정성진 대리와 군청 이환일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친환경쌀영농조합은 이성노·서용집 부회장, 최영수 재무, 이선호 총무, 임승윤·임창희 감사, 임동만 고문, 임충환 서기 등 54농가가 참여하며, 이들은 87ha 면적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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