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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62기 충·효·예 교실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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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62기 충·효·예 교실 종강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1.22 14:48
  • 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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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예습·복습 기특…학생, 선비 된 기분
▲ 수료생 34명과 함께한 청양향교 62기 충·효·예 교실 종강식.

청양향교(전교 한삼덕)가 지난 12일 명륜당에서 교육 수료생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62기 충·효·예 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는 61기 보다 12명이 많은 34명(성인 16명, 학생 18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학습태도가 좋았던 수강생에게는 한삼덕 전교의 성적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학생부문 김경근·전경현·안지후·민지영 △성인부문 황희연, 윤기순, 박미숙, 류정순 씨 등 7명이다. 특히 김경근 학생은 학업이 우수하고 수업참여도가 높아 충청남도향교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또 다음날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입을 모았고, 수료생들은 “명륜당에서 공부를 해보니 옛날 선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전통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삼덕 전교는 “추운날씨에도 이곳까지 와서 열심히 강의를 들어준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바른 몸가짐으로 행동하고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효·예 교실은 지난 2일 개강식을 갖고, 명심보감(한삼덕), 생활예절(조흥수), 전통문화(최종호), 사자소학(임길호) 등 10일 동안(40시간) 교육이 진행됐다. 필요한 교재와 필기류는 향교에서 지원했고, 청양군은 책상과 의자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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