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충북 단양우체국장, 남양면 흥산리 출신(동영중학교 13회)
포근한 바람
흰눈이 내린다
집배이륜차 지붕위
참새가 무동을 하고
사랑을 나눈다
앞산 골짜기
솔, 참나무야
육중한 무게에도
자태가 넉넉하다
흰눈이 멈추면
따스한 햇볕과
파리한 달빛이
새생명을 부르고
곳간이 채워지겠지
흰눈이
내리는 날
옛 동무
그리움으로
사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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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바람
흰눈이 내린다
집배이륜차 지붕위
참새가 무동을 하고
사랑을 나눈다
앞산 골짜기
솔, 참나무야
육중한 무게에도
자태가 넉넉하다
흰눈이 멈추면
따스한 햇볕과
파리한 달빛이
새생명을 부르고
곳간이 채워지겠지
흰눈이
내리는 날
옛 동무
그리움으로
사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