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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나무연구회, 포포맥주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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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나무연구회, 포포맥주 만들기 체험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2.12 11:39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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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청양에 딱 맞는 과수입니다

청양군 포포나무연구회(회장 조환기) 회원들을 대상으로 포포수제맥주 만들기 교육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직접 생산한 포포열매를 가공함으로써 6차 산업 모델 발굴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18일부터 8일까지 총 4회 걸쳐 임윤환 강사의 수제맥주 가공 실습 및 정보 공유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북미가 원산지인 포포나무는 파파야와 비슷해 스페인어로 파파야를 뜻하는 포포에서 그 명칭이 유래됐다. 전해진다. 4월경 꽃이 피고 9월∼10월 경 열매가 열리는데 망고나 바나나, 파파야와 비슷한 열대과일 맛이 난다. 생과로도 먹지만 잼, 와인, 젤리, 아이스크림 등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특히 포포나무는 영하 30도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내성이 강한 나무로 자연농법이 가능하다.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특히 항암성분이 택솔보다 300배가량 많이 함유돼 가장 강력한 천연항암성분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열매를 활용한 저온 잼 만들기, 제과·제빵 만들기 등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조환기 회장은 “노동력이 적게 드는 포포나무 재배는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에 안성맞춤 소득작목”이라며 “암 예방 등 뛰어난 효능이 널리 알려져 농가소득 증대와 청양군 부자농촌 건설에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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