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03 (금)
청남면 김진양·김옥이 씨 나눔실천 훈훈
상태바
청남면 김진양·김옥이 씨 나눔실천 훈훈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2.12 11:46
  • 호수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 모두 한 가족이죠”

청남면 김진양(62·대흥2리·사진 오른쪽)씨와 김옥이(64·대흥1리·사진 왼쪽) 씨가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 주민들의 칭찬을 듣고 있다.
김진양 씨는 수박, 메론 등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다. 김씨는 1989년 새마을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새마을운동군지회 총무, 청남면새마을문고회장, 대흥2리 지도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김씨는 스스로 대흥2리 지도자를 맡을 정도로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몇 년째 김장나누기에 사용할 재료를 심을 하우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차량제공으로 마을 행사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옥이 씨는 느타리버섯 농사를 짓고 있다. 2010년부터 새마을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로 4년째 총무를 맡고 있다. 김씨는 청남면농가주부모임, 청남면자원봉사회원 등 각종 자원봉사단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한 번도 봉사를 게을리 한 적이 없다는 것이 지인들의 말이다.

“남들이 볼 땐 제 몸이 불편해보이고 힘들어보일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단련이 돼서 아무렇지 않다”며 “봉사를 통해 건강해지고 항상 나누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고 김씨는 말했다.

이들 두 주인공은 “아무리 바빠도 봉사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고 어떻게 활동할지는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주민들뿐 아니라 면민 모두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좋은 일, 어려운 일 모두 함께하고 도와주는 청남면이 됐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