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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이엠 제조법 보급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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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이엠 제조법 보급에 앞장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2.12 13:18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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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세제는 직접 만들어 사용”

공장용 합성제품 대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양교회(담임목사 김종태) 공방 관리자와 수강생이며, 이들은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유용 미생물(EM) 발효액으로 주방 세제와 더불어 화장품과 방향제 등을 만든다.

청양감리교회 공방(관리자 이미희 권사)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최소한의 비용인 재료비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조법 또한 강사로 활동하는 남혜인 씨가 알려주기 때문에 열의만 있으면 손쉽게 배운다. 게다가 직접 만든 제품은 가정에서 쓰임새도 많을 뿐만 아니라 챙겨올 수 있으니 수강생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

남혜인 씨는 “이엠은 젖산균과 유산균, 그리고 광합성 세균 같은 사람에게 유익한 균으로 배양한 미생물이다. 이불에 뿌리거나 배수구에 흘려보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에서 유용한 제품인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싶다”고 말했다.

이엠은 세균의 먹이를 분해한다. 따라서 냄새나 곰팡이의 서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사용할 때는 적당한 비율로 물과 섞어 희석하는데, 이에 따른 활용방법은 다양하다. 이를 닦을 때는 치약에 묻혀 양치질만 하면 된다. 싱크대에 분무하면, 음식 냄새가 제거되고, 또 변기에 뿌려주면 깨끗해진다. 세제의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희석액과 함께 세탁하면 빨래가 희고 때가 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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