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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초 무용부, 전국노래자랑 상금 기탁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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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초 무용부, 전국노래자랑 상금 기탁 ‘흐뭇’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2.26 13:34
  • 호수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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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추억 쌓고 좋은 일도 하고
▲ 사진 왼쪽부터 이유나·송은숙·안시현·정수아 학생과 학부모. 이석화 군수와 윤금선 원장.

전국노래자랑 ‘청양군 편’이 지난 18일 KBS1TV를 통해 방송됐다. 또 청양초 무용부 이유나·정수아·안시현·송은숙 학생은 인기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70만원을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해 주변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청양군 편’ 녹화는 지난 12월 16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예선을 통과한 총 15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모습이 지난 18일 전국에 방송된 것이다.

녹화당시 이유나·정수아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안시현·송은숙 학생은 6학년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고무신에 울긋불긋 짝짝이 양말을 신고 일바지 패션까지 갖춘 능청스런 모습으로 나와 ‘사랑의 배터리’를 흥겹게 불렀다. 그 결과 인기상을 수상했고, 상금을 녹화 다음날인 12월 17일 청양군청을 방문해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안무 지도를 맡은 윤금선 무용학원장은 “큰 무대에서 마음껏 재능을 발휘한 것 만해도 참 잘했는데 장학금 기탁까지 하다니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은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좋은 일도 하고 참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유나·수아 학생은 6학년, 시현·은숙 학생은 오는 3월 청양중학교에 입학 예정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청양군 편’에서는 ‘어메’를 부른 박해춘(55·정산면 용두리) 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윤호원(28·청양읍 읍내리) 씨, 장려상은 김화영(56·남양면 백금리) 씨가 받았다. 인기상은 박종민(49·목면 본의리)씨와 청양초 무용부 학생들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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