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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12일부터 묘목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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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12일부터 묘목시장 운영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3.05 13:59
  • 호수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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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품귀…신품종 대봉감 인기 전망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토·일 휴무 없이 묘목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은 묘목시장에서 유실수(감나무, 밤나무)와 영산홍, 철쭉 등 50여 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의 소량 묘목이라도 주문받아 공급하는데, 로컬푸드 농산물처럼 군내에서 생산된 묘목을 우선적으로 판매한다. 밤나무(이일수, 한진희), 블루베리(김기용), 아로니아(이인문) 등에 대해서다.

올 밤나무 묘목은 물량 부족에 따른 품귀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품종 대봉감은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대봉감은 감 중에서 가장 크며, 그동안 홍시나 반건시로만 이용됐지만, 이번에 공급하는 묘목은 단감 생산도 가능한 품종이라 지난해 임업후계자의 견학 때 유망품종으로 추천한 바 있다.

이계문 상무는 “올해도 좋은 묘목을 판매하니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무상 묘목교환권을 통해 아직 시장에 공급되지 않은 신품종 감나무나 복조대추를 조합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가입하는 산림조합원에게도 기존의 조합원과 같은 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2016년 1억 원에 이어 2017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부권 묘목시장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알차게 운영된 결과다. 현재 조경수 중 교목류는 시장에서 적체상태이고, 자본회전이 빠른 관목류는 수요가 많은 만큼 산림조합으로 연락하면 알선판매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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