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청양청년
객지생활을 하고 온지 벌써 15년이 다 되네요.
처음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좋았지만 지금은 여기보다 어디든 낫겠다 싶습니다.
열악한 의료시설, 열악한 일자리, 연줄 없으면 살기 어려운 동네, 진짜 미래는 안보이는 곳이네요. 우리 높으신 분들은 어떻게 인구증가를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계속 귀농인들로만 밀고 가실겁니까. 자원도 없는데 그냥 세금으로 보조금만 보조해주면서 낭비만 하실지?
기본도 안 된 우리 고향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되어야 젊은부부들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우지 않겠습니까? 오전진료밖에 안하는 소아과는 청양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아플지 모르는데 차라리 아프면 다른 곳을 가라는 건지. 여긴 어른들만을 위한 보건소 의료기관인가봅니다.
여긴 아이들은 투표권이 없어서 인구증가에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냥 태어날 때 주는 축하금만 올려주고 다른 곳보다 많이 준다는것만 강조하면 되는 건가요?
주는 건 감사합니다. 이 아이들을 키워 달라는 소리 안합니다. 아이들이 크고 자랄 수 있는 여건만 만들어 주세요.
이 아이들도 청양에 미래입니다. 높으신 후보님들 선거철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죠?
높으신 후보님들 다 인구증가 공약만 짠 것처럼 똑같습니다. 청양에서 있으면서 매번 똑같더군요. 살기 좋은 청양, 인구증가, 확실한 일자리창출. 이러다간 제가 환갑 때도 똑같은 공약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선거철이라고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하나라도 제대로 된 공약을 내놓으세요. 다 똑같은 추상적인 인구증가가 아닌, 말뿐인 일자리 확보가 아닌,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창출, 기본적이고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놓아 주십쇼?
관광지 인프라구축을 제대로 해주실지? 젊은이 일자리창출 해주실지? 젊은부부와 어른 의료인프라를 해주실지? 살기 빡빡한 청양이 아닌 진짜 살기좋은 청양을 만들어 주세요. 돈으로만 해주는 공약 말고요!!
↳ <댓글>
작성자 : 청양군민
청양은 지역이 좁다보니 학연 지연 연줄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함. 들리는 얘기로는 타지인이 청양 와서 장사하면 6개월 안에 망해서 나갈 정도라고 함. 청양서 장사하시는 분들 보면 이웃사촌, 친인척 및 형제자매들이 장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러니 타지인은 망하고 나가는거죠. 그리고 청양이 발전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지역주민들이 상당히 배타적이고 외지인을 적대시 함.
작성자 : 청년2
깊이 동감합니다. 저 또한 향후 몇년 청양을 떠날 거예요. 청양에서는 앞날이 보이지 않아서요. 내 고향에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답변>
소아과 진료와 관련하여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 청양군보건의료원
청양군보건의료원 소아과 진료와 관련하여 답변 드립니다. 먼저 소아과 진료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원내 소아과의 진료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08:30분부터 오후 17:30분까지 입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소아과 진료의가 개인용무 등의 사유로 휴진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아과 진료관련 문의는 유선전화 041-940-4515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발 밥 좀 먹자구요
작성자 : 나한표
정말 성질나서 청양서 못살겠다. 모임 회식자리 나가서 밥 먹구 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들이닥치는, 자칭 후보 어르신들과 악수하느라 정신을 못차리겠다!
제발 밥 좀 먹자고요. 회식자리 방해하는 민폐 좀 그만 부리면 어디 덧나요? 선거법 운운하며 돈 한푼 안 내고 밥 한 숟가락, 술 한 잔 얻어먹고 다니는 후보 어르신. 정말 밉상이에요.
같은 후보 어르신과 하루에 세 번씩 악수하며 억지로 좋은 척 하기도 지쳤어요. 선거철만 굽신굽신 거리고, 당선되면 4년간 목에 힘주고 다니는 정치판 어르신들. 평소에 그렇게 친철하게 유권자를 살펴보세요. 정책공부도 하시고, 일자리 대책도 세워보세요.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후보자들의 식당 방문 유세 방지법 도입이 시급합니다.
↳ <댓글>
작성자 : 민폐갑
동감합니다. 선거철만 되면 떼거리로 몰려오지 말고 평상시에도 잘합시다.
작성자 : 주민
당선되면 더 꼴불견. 유권자들 쳐다도 안 봄. 누구였더라. 이런 생각임
작성자 : 청양청년
선거철에는 많이 좀 도와줘요. 선거후에는 내 덕에 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