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
청양신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별연수가 지난 16일 진행됐다.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연수에는 충남지역언론연합 사무국장이면서 오마이뉴스 대전충청팀장인 심규상 기자가 초청됐으며, ‘사회고발기사 및 지방선거보도 기법’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심 기자는 ‘지방선거보도’와 관련, “지방선거 관련 보도는 정말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풀뿌리 지역신문에서 정확하고 자세하게 다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국 지역신문의 경우 선거공보를 보지 않더라도 지역신문에 후보자들의 모든 것이 실린다”며 “지역신문은 특히 선거기간 아주 사소한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계속된 ‘사회고발기사 작성 기법’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그는, “고발뉴스가 일반뉴스와 다른 세 가지 구성 조건, 바로 고발대상자·피해자·시정해야 할 내용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발뉴스 제목은 대상의 행태를 지적하는 방향, 독자들이 통탄하면서도 무슨 소린지 궁금해 하는 문제 제시형으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독자들이 기사를 접하는 첫 관문인 리드가 기사를 계속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한다”며 “본문을 압축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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