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우척식)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모교 명덕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동문들은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자리에는 청양지역 동문과 서울 명덕회, 대전 명보회 등 전국에서 모인 동문들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70년 전 졸업생인 22회 한상기 동문, 26회 우종호 동문 등도 자리를 빛냈다. 또 최율락 청남면장, 오인구 청남초 교장 등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총회는 김평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회장 인사와 축사, 오인구 교장의 학사보고, 2017년 감사 및 결산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전 회장인 김도수 고문에게는 공로패도 전달됐다.
특히 사업 토의 시간에는 2022년 4월 1일에 개최될 100주년 개교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동문들은 우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수창 위원장, 우척식 수석부회장, 김평수 사무국장, 이기명·강남수 감사 등 임원 구성 후 각 부서 진행요원을 선출했다. 또 역대 총동창회장, 역대 명덕회장, 역대 명보회장, 우종호·한상기·김광회 동문 등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우척식 회장은 “오늘 100주년 추진위원들을 구성하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위원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4년 뒤에 있을 개교 행사 준비가 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종호 고문은 “청남면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며 “오늘 동창회 및 정기총회가 앞으로 모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남초 총동창회는 정기총회를 마치고 2부에 마련된 점심식사와 공연으로 동문 간 화합을 다지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