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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김지연 씨,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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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김지연 씨,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4.23 10:54
  • 호수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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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어려웠던 만큼 기쁨 커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종순 센터장) 베트남 통번역지원사인 김지연 씨가 최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학업의 결실을 보여줬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전문대학 졸업 이상 또는 실습을 포함한 사회복지 관련 1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김씨는 지난 2월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과 야간반을 졸업하면서 자격을 갖췄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자격증을 신청해 무사히 통과하는 기쁨을 안았다. 
그는 2016년 3월 대학교에 입학해 일하면서 학업을 병행했다. 베트남어가 아닌 한국어로 공부해야 해서 어려움도 컸다. 하지만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라는 기쁨을 안았다.

김지연 씨는 “교수님들의 강의가 너무 새롭고 학우들과 공유했던 시간이 행복했다”며 “외국인이 처음 한국에 와서 김치 먹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한국사회에서 성숙하게 살아나가는 법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현재 맡은 직무에 충실히 임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면서 늘 주변에 귀를 기울여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대학에 편입도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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