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분위기 확산과 함께 학생들의 과학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 과학 관련 탐구·창의대회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윤주역)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탐구실험·자연관찰 등 과학창의대회, 기계공학·항공우주·융합과학·과학토론 등 과학탐구대회, 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등 총 3개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일 청양초등학교 과학실과 체육관에서 열린 과학탐구대회는 기계공학·항공우주 분야로 군내 초등학교 24팀, 중학교 3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종목별로 2명이 한 팀이 돼 주어진 실험주제를 상호협력 과정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시된 미션을 완성해 평가를 받았다.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부문은 오는 24일 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청양초 과학실에서 열린 탐구실험대회에는 군내 초·중학생 15개 팀 30명이 최선을 다해 진지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했다. 학생들은 제시된 탐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에 따라 실험과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탐구실험 분야에 참가한 초등부의 한 학생은 “같이 참가한 친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계획서를 작성했다, 친구와 함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혜 장학사는 “탐구대회는 창의적인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로 선정했다”며 “참가자들이 문제 해결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관찰 대회는 다음달 29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관심 유도와 개발 능력 신장을 위해 열리는 정보올림피아드 경시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충남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