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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조성한 선생 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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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조성한 선생 추모제 봉행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5.08 13:16
  • 호수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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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이산사서 매년 음력 3월 13일 제향

조선 현조 때의 충신 동산 조성한 선생을 기리는 제향이 지난달 28일 청남면 아산리 유래마을 이산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향에는 최율락 청남면장과 정산향교 윤정근 전교, 군 문화체육관광과 직원, 지역 유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향은 맹연한(인양리) 씨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헌관으로는 초헌 청남면장, 아헌 황인세(정산) 씨, 종헌 조달행(장평) 씨가 나섰다.
조성덕 유가족은 “매년 행사에 참여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제향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산 조성한 선생은 조선 현종 때 중신으로 연천현감에 재임하던 중 혼란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폐습을 엄격하게 다스리다가 도리어 무고로 파직되었다. 그 뒤 조정에서 대관직에 천거했으나 거절하고, 충청도 홍주의 녹운동 동산촌에 은거하며 지역인재를 모아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생을 보냈다. 이에 지역 유림들은 1939년에 공덕비를 세우고 1973년에 이산사를 건립, 음력 3월 13일 동산선생을 기리는 제향을 봉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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