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면장 김대수)이 지난 16일부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시작했다.
마을 공동급식은 모내기, 파종기 등 농번기에 점심 준비까지 해야 하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낮추고, 농촌의 효율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해당 마을은 회관 등에서 직접 지은 농산물이나 재료비를 모아 음식을 만들고, 농업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이는 농촌지역의 고령·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 전문 인력의 인건비(일당 5만원)를 지원하는 맞춤형 농촌복지사업이다.
장평면은 군 전체 15개소 중 죽림리, 화산리, 분향2리 3개 마을을 확정 받았다. 이로써 각 마을은 1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번기인 30일 동안 마을공동급식이 운영된다.
분향2리 이장은 “점심을 준비해주시는 부녀회원들과 여성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밥을 먹으며 정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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