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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실력도 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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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실력도 뽐내고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05.28 11:00
  • 호수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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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클럽, 소리 없는 게이트볼연습 한창

청양읍우성분회게이트볼장에서 활기 넘치는 게이트볼연습이 한창이다.
언뜻 보기에는 여느 게이트볼 회원들과 다름없는 연습장면이지만, 다른 것이 하나 있다. 주변에서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 바로 충남농아인협회군지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양데프게이트볼클럽(회장 손석구·이하 테프클럽) 회원들의 연습현장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2016년 동호회 창단 이래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비록 소리하나 없는 현장이지만 활력만은 넘친다.
잘 듣지 못해 수어통역센터 통역사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군게이트볼협회 윤주남 사무국장이 회원들의 실력증진을 위해 지도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7일 계룡시에서 1박 2일 진행되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회원들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손석구 회장은 “언어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즐거운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대회에서 실력도 뽐내는 등 두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프는 영어로 청각장애인을 뜻하며, 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데프게이트볼클럽에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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