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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의견에 충분히 귀 기울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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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의견에 충분히 귀 기울여 달라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05.28 11:03
  • 호수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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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설명회서 요구

“원활한 소통이 안 되고 있다. 행정기관에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 면민들의 백년대계라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의견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요구사항을 수용해 달라.” 지난 23일 남양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양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이경우 위원장이 내비친 답답한 속내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원 면장,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충남지역본부 권영진 사업계획부과장과 대웅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세움H, ㈜한결, ㈜우리누리 등 사업시행주체기관도 함께했다.
설명회는 농촌활성화사업 세부설계 중간보고로 시작됐으며, 금빛남양활성화센터 조성, 시니어복지회관 리모델링, 안전나눔길, 금빛로, 행복쉼터 등 토목·건축 세부설계 설명이 주를 이뤘다. 또 주민의견 수렴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저학년들이 놀 수 있는 공간 확보”, “노후된 시니어복지회관 건물 창문교체와 옥상방수만으로 누수를 잡을 수 있는가” 등에 대해 묻고 답변을 들었다.
이경우 위원장은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위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그만큼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에 어긋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영진 과장은 “남양면은 주민참여도나 협조성이 뛰어나 다른 곳보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경과도 빠른 편”이라며 “다만 토지타협, 인허가 절차가 시일이 걸리다보니 주민들이 원하시는 날짜와 차이가 생겨난 점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권 과장은 “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늦어도 올 연말 공사 착공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추진위는 2017년 4월 이경우 위원장 등 2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후 참여가 저조한 위원들을 배제하고 사업의 주체가 될 젊은 남녀위원들을 보강, 30대부터 70대까지 총 30여 명의 위원들을 새롭게 구성해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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