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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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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06.04 12:50
  • 호수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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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자원봉사회 봉사활동 구슬땀

“시골이라 홀로 계신 분은 물론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이 많다. 남에게 베푼다는 생각이 아니라,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봉사하고 있다. 바쁜데도 매번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화성면여성자원봉사회 한화숙 회장이 지난달 30일 주거환경 봉사를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화성면 기덕리 조모(79) 씨 집을 찾아가 집안 곳곳 청소를 벌였다. 구슬땀 흘려가며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 핀 벽과 바닥을 청소했고, 냉장고 청소, 이불빨래, 화장실 청소로 지저분한 내부를 깔끔하게 변화시키는 등 정성껏 집안을 단장했다.
조씨는 부인을 병으로 잃은 후 장애를 가진 동생과 둘이 생활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더욱이 노후 된 주택으로 인해 물이 새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어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집안 청소 봉사로 나눔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 곳이다.

면맞춤형복지팀은 이에 조씨의 사정을 파악하고 군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근석 화성면장은 “항상 앞장서서 봉사해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족하나마 행정적으로 최대한 협조해 면민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봉사회는 회장 한화숙, 총무 임영숙 씨를 비롯해 권욱란, 이청자, 이명자, 원명종, 강선형, 김창분, 황갑순, 최숙자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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