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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면서 우정도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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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면서 우정도 깊어진다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6.11 11:46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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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초, 친구사랑 주간 운영 ‘즐거워’

청송초등학교(교장 황화연)는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친구사랑주간은 건전한 또래 문화 및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급별 인성교육관련 수업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비밀 친구놀이, 칭찬 게시판, 사과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복도 중앙 게시판에 하트모양의 ‘칭찬 게시판’을 만들어 평소 친구들에게 고마웠던 점, 칭찬하고 싶었던 점들을 접착식 종이에 적어 언제든지 붙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생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메모한 종이를 붙이고, 친구들이 쓴 칭찬을 읽으며 공감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 기대하며 살펴보는 학생들도 있었다.

칭찬 게시판 앞에 설치한 ‘사과 편지함’에도 평소에 쑥스럽거나 용기가 나지 않아 친구들에게 사과하지 못한 학생들의 편지가 가득했다. 이 편지들은 학생 자치위원장과 자치부위원장이 토끼모양으로 포장한 예쁜 사과와 함께 전달했고, 이를 받은 학생들은 마음속으로 속상하거나 서운했던 일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학년별로 비밀친구를 만들어 아무도 모르게 다른 친구를 도와주는 경험도 해 볼 수 있었다.

황화연 교장은 “친구를 칭찬하는 기쁨을 느끼고, 더 사이좋게 지낼 것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진심으로 배려하는 어린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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