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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공연 위해 열심히 연습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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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공연 위해 열심히 연습 했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6.11 11:48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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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중 사물·밴드 동아리, 거리공연 호응
▲ 청양중 학생 동아리가 시장 내 무대에서 공연 하는 모습.

“청양 장날에 오신 어르신들, 손자 손녀들의 공연 보고 가세요~.”
청양 장날이었던 지난 7일, 시장 내 무대에서 난데없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장을 보는 군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연주자들은 청양중학교(교장 배종남) 사물놀이 동아리 팀이다. 삼도풍물가락의 연주가 끝나자 관람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행사는 청양중 학생 동아리 거리 공연을 목적으로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풍물과 밴드, 댄스, 우쿨렐레 등을 군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선보이게 됐다.
거리 공연은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 활동에 참여해 마을 교육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우쿨렐레 공연을 한 최서현(3년) 학생은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연주 중 틀리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고,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종남 교장은 “재능 기부 형식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중은 일주일에 1회 정도,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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