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면장 이원)이 지난 15일 면사무소 다목적회관 2층에서 이장협의회(회장 양시형)와 체육회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효경로 행사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장협의회에서는 먼저 면정을 홍보하고 현황 사항을 논의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시설 등 위험지역 정비와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면민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어 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자연재해 시 손해 입는 농가가 없도록 강조했다. 특히 효경로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0만 원씩 후원하던 예산을 20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어진 체육회이사회(회장 양시형)에서는 원활한 효경로행사 추진을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의 이사들은 후원금 감소로 행사소요예산이 부족하다는 면 담당직원의 설명에 체육회 기금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르신들께서 지난 세월 열심히 생활해오셨기에 남양면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에 예산 부족으로 미흡한 행사가 펼쳐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산후원으로 행사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양시형 회장은 “이장협의회와 체육회 모두 면민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기 위해 있는 기관이니 만큼 면 발전을 위해 더욱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원 면장은 “항상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한 면정 진행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면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행정으로 발전적인 남양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