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 주민들, 38회 풍년기원제 봉행
‘사직지신께 지극 정성으로 제전을 올리나이다. 바라옵건대 비바람이 순조로워 봄에 뿌린 씨앗 잘 자라고, 가을의 거둠 풍성해 집집이 행복으로 가득하게 해 주옵소서’
목면풍년기원제보존위원회(위원장 윤홍수)가 지난 15일 대평리 풍년정에서 제38회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황우원 목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기원제는 초헌관에 강준배 군수 권한대행, 아헌관 김태영 정산농협조합장, 종헌관을 이순재 대평2리 노인회장이 각각 맡아 정성을 모아 제향을 올렸다.
윤홍수 위원장은 “매년 풍년기원제를 지낸 정성을 사직지신께서 알아주신 덕에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햇볕이 쨍쨍해 농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며 “우리 농업인들도 서로 도와가며 올해도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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