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융합지식기반 글로컬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황석연 교수)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 대회의실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청양농협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고, ‘대전대학교와 함께하는 건강증진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전대 임상병리학과와 간호학과 학생, 한의학과 의료봉사 동아리 ‘한길’, 지도교수 등 50여 명이 참여했고, 주민 400여 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진료항목은 혈압 및 맥박, 채혈과 요검사 등 진단검사, 진맥 및 침 치료와 함께 뜸, 부황 시술, 뇌졸중과 요실금, 관절염 등 노인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운곡면 미량리 정순분 씨는 “전문 의료진이 청양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된 농사일로 아픈 몸이 침과 뜸 치료 등을 받고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고, 오호근 조합장은 “청양은 종합검진을 받으려면 큰 병원을 찾아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진료봉사가 농업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