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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열 차단해야 가축 스트레스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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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열 차단해야 가축 스트레스 안 받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8.20 11:11
  • 호수 12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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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폭염 시 축사지붕 스프링클러 활용 당부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에 폭염대비 가축관리를 철저히 해 고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의 경우 여름철 가장 온도가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지붕온도가  70℃ 이상 올라가 복사열에 의한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를 덜먹게 되고 번식장애 및 질병발생이 나타나게 된다. 또 젖소는 산유량이 30% 이상 줄어들게 돼 축산농가의 소득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가축 고온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는 축사지붕에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면 축사지붕 온도는 30℃로 떨어져 복사열이 차단돼 더위로 인한 가축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 환풍기와 안개분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개방형 축사는 창문이나 윈치커튼(높낮이 조절 커튼)만 열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축사 환풍기는 면적 50㎡당 1대 이상을 바닥에서 3∼4m 높이에 45도 방향으로 설치해 1m/s 이상의 풍속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장이나 축사에 빛가림 막을 이용하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그늘막의 설치 방향과 높이, 면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

돼지는 에어컨이나 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고온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터널 환기식의 밀폐식 닭장은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에 쿨링패드를 설치해 닭장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냉수를 공급할 경우 가축이 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사료를 덜 먹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기술센터 소득작물 담당자는 “가축별 사육 적정온도는 소 20℃, 돼지 25℃, 닭 24℃로 최대한 축사 적정온도 유지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스프링클러, 안개분무기 등 장비를 적절히 사용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줄이는 데 농가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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