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쌀 명품화 ‘품질로 승부’하자
밥맛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브랜드 단일화로 쌀 품질 등급을 높여나가기 위한 ‘청양쌀 명품화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12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김기준 부군수와 기술센터, 농협, 쌀생산자단체, 쌀가공협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재 청양 쌀의 현주소를 진단해 미질개선과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소비자 신뢰도 확보는 물론 쌀 제값받기를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청양은 쌀 재배면적이 약 5440ha에 이르며, 이는 충남도 14개 시군에서 13위다. 또 충남 내 28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미질 현황과 14개 브랜드 운영상황을 비교·분석하고 군의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결과는 밥맛에 영향이 큰 단백질 함량이 충남평균 점수보다 높고 품위 등급은 떨어진다고 조사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품질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내 RPC부재로 건조·저장·도정률이 떨어지고 상품개발이 부족하다”며 “RPC 건립이 어렵다면 인근 시군과의 연계방안을 통해 고품질 화를 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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