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전담의용소방대 김덕환 대장과 정산면여성의용소방대 권혁자 대장이 지난 16일 충주시 탄금대공원에서 개최된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보물사냥 종목에서 은·동 메달을 획득했다.
보물사냥은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산 속의 여러 지점을 통과하여 최종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로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덕환·권혁자 대장은 “평소에 운동을 즐겼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다 보니 메달도 따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청양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한선희·윤근원) 회원들도 전 세계 소방관들과 뜨거운 열정으로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즐겼다.

한선희 연합회장은 “세계 소방관 및 의소대원들과 우위를 겨루는 대회에서 메달을 딴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응원하고 격려해준 다른 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우호증진 도모 및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국제대회로,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지구촌 세계소방관 올림픽이다. 1990년 4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 이후, 13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