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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에 맞는 도량정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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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에 맞는 도량정비 위해 노력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10.08 11:59
  • 호수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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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정혜사 관음전 낙성식 및 점안식

장평면 화산리 천년고찰 정혜사(주지 효림스님)가 관음전 낙성식 및 점안식 봉행으로 사찰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정혜사는 1999년 관세음보살상을 도난당했으나 찾지 못하고 이를 복원해 산내 암자인 관음전을 옮겨 지으며 낙성식과 함께 이번 점안식을 거행했다.

점안식에는 마곡사 원경주지스님과 석굴암(장평면 화산리) 원율주지스님, 용화사(대전) 지운주지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수완주지스님, 불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효림 주지스님은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스님과 불자, 그리고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점안식을 마쳤다”며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사찰 복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완벽하게 복원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 전통사찰에 맞는 도량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혜사는 신도 5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목조석가여래삼불과상이 2018년 1월 22일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절은 신라 제46대 문성왕 2년(840년)에 혜조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1908년 월파스님이 마지막으로 보수한 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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