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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미쳐가는 오마이뉴스 ####################
icon 사사론
icon 2002-09-18 13:11:59  |   icon 조회: 704
첨부파일 : -
[자료원] 오노우 뉴스 - 안티 오마이뉴스
www.ohnonews.net

점점 더 미쳐가는 오마이뉴스 ####################



우리 좀더 솔직해지자.
우리 보다 더 솔직해지자.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 중에, 정녕 가고 싶어서 가겠다는 사람 있는가?
소위 대체복무법을 만들어서, 대체복무를 하게 해 준다면 싫어할 사람 있는가?
거의 없을 것이다. 분명히 거의 없을 것이다. 틀림없이 거의 없을 것이다.

***

날이 갈수록, 오마이뉴스가 점점 더 미쳐가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극에 달하도록 점점 더 미쳐가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미명 하에, 그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메인면
과 사회면, 정치면에 떡칠을 해놓고 있다.

정말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오마이뉴스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어쩔 수 없어 군대를 가는 것이다. 가기 싫은 것을 억지로 가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모 사단의 정훈장교가 근 2년간에 걸쳐 2,000여 명의 현역
병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여기서 기억을 더듬
어 보겠다.

그 내용인즉,
당신이 어떤 대답을 하든, 당신에게 불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정훈장교인 제가 개인적인 연구자료로 쓰기 위한 것입니다.
반드시 설문지에 실명을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왜 군입대를 했습니까?

(1)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군입대를 했습니다.

(2)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입대를 했습니다.

그 결과 80%가 2번을 택했다고 한다. 즉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군입대를 했다는
대답은 불과 20%였다고 한다.


뒤이어서, 같은 내용을 조금 변형시켜 다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내용인즉,
당신이 어떤 대답을 하든 당신에게 일체 불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설문지에 실명을 기입하지 말고 무기명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다 더 솔직하게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군입대를 했다는 대답은 불과 1.8%에
불과했다고 한다.
몇 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보라, 요즘 세상에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는 청년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다.

군입대 문제의 모든 논점은 여기서 출발해야지, 다른 데서 출발하는 것은 허구
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아니 허구인 것이다. 이 문제를 제쳐두고는 그 어떤 논리
도 성립될 수조차도 없는 것이다.

이로 비추어보건대, 양심적인 병역거부, 그것은 비양심적인 병역거부와 직결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힘든 군대살이를 피하기 위한, 그런 개연성이 매
우 크고 높은 것이다. 거의 그렇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종교적인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하는 것은 논외.)
(필자도 군 생활을 한 사람이다. 그 당시도 그런 생각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았는
데, 요즘은 오죽하겠는가?)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그들을 옹호하는 듯한 작태를 취하고, 부추기
는 듯한 작태를 취하는 오마이뉴스, 도대체 뇌도 가슴도 없는 매체란 말인가? 돌
심장, 쇠뇌를 가진 석쇠매체란 말인가?
진짜 석쇠에는 굴비라도 구워 먹을 수 있건만------쯧쯧 !

비약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오마이뉴스는 지금 이 순간도 군복무를 하
고 있는 60만 대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들을
바보로 만들어놓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비교적 젊은 사람이들이 꾸려나가는 매체이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깊이, 넓이
있는 넓이와 이렇게 거리가 먼 기사를 마구잡이로 토해내서 실어도 된단 말인
가?

오마이뉴스는 즉각 길거리로 나가 젊은이들에게 물어 보라.
당신은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서 군대를 갈 것인가,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그
러나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갈 것인가, 라고.

2002. 9. 14. 13:19 ⓒ오노우뉴스, 김세동의 세상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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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8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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