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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언론탄압 행위 묵과하지 않을 것"
icon 바지연 옮김
icon 2002-10-10 16:06:22  |   icon 조회: 651
첨부파일 : -
30일 오후 구로구 언론탄압에 대한 바른지역언론연대 성명...
언론운동단체 공동보조 피력

민주적 풀뿌리 지역언론 연합단체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회장 윤두영, 홍성신문 발행인)는 30일 성명을 통해 '구로구청이 자행한 회원사 '구로타임즈' 언론탄압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절한 사과와 관련자 처벌이 없을 경우 조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IMG1@

이 성명은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수행한 지역언론에 대한 무시와 탄압이전에 공복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구로구청 직원들의 한심한 작태가 바로서기까자 바지연회원사 일동은 절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전국 33개 바지연 회원사는 최근 모임을 갖고 첫째, 항의성명서 발표 및 구로구청 항의공문 발송 둘째, 1차성명과 항의서한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바지연 회장단 및 수도권 회원사 구로구청 항의방문 셋째, 2차 요구사항을 수용치 않고 반응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집회신고 후 항의 농성은 물론 법적인 대응 검토 등을 결의했다. 또 이런 과정을 진행함에 있어 바지연 대내외 관계자와 긴밀한 협의와 협조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운동 단체들이 구로구청의 구로타임즈 언론탄압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30일 오후 언론개혁연대 김유진 사무차장은 "풀뿌리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야 할 구청이 지역신문을 수거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제한한 행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지자제 활성화에 역행한 일"이라며 "구로구청은 기자접대비를 명명백백 공개하고 풀뿌리 지역신문 구로타임즈에 대한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표명했다.@IMG2@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김희완 간사는 "기자접대비 공개를 요구한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 구로타임즈에 대해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신문 수거, 기자 욕설, 구청장 면담 거부 등 구로구의 일련의 행동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좌시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김광범 정책실장은 "기자들에게 공식적 접대비를 구청에서 제공한 것이 확인된 이상 구청은 기자접대비의 내역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며 "구로타임즈와 관련된 구로구의 언론탄압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로타임즈 임직원도 30일 오후 전체 회의를 갖고 "구로구청의 언론탄압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을 결의했고, "기자접대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한편, 구로구청은 최근 구에 대한 불리한 기사를 게재한 구로타임즈(63호,지난 9월15일 발행)를 공익요원을 통해 무단수거 폐기했고, 이에 항의한 취재기자에 대해 구 공무원들은 폭언 및 듣기 민망한 욕설까지 병용해 큰 무리를 일으켰다.


<성명서>
구로구청들의 지역언론탄압을 절대 좌시않을 것이다.

우리 바른지역언론연대는 구로구청이 지역신문이 비판적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신문을 전량폐기하는가 하면 이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성적 모욕을 느끼게 하는 욕설을 퍼붓는 등 공복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인 점에 대해 분노한다.
이같은 신문 전량폐기에 대해 구로구 이성 부구청장은 "구청돈으로 샀으니 진열대에 놓든 폐기처분하든 상관할게 아니다"라고 발언하는가하면 양대웅 구청장은 구청의 공식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바쁘다. 말하기 싫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같은 구로구의 비판적 지역언론에 대한 언론탄압을 보면서 우리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 일동은 이 사태를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구로타임즈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2시40분경 구청에 신문 100여부를 배포했으나 진열즉시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취재결과 구립합창단쪽에서 신문을 수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구청측에서 조직적으로 전량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전량폐기는 각 사무실 수거함에 꽂아둔 신문에 대해서도 일어났다.
이같은 신문 전량 수거에 대한 취재기자가 항의하자 구로구청이 했던 대응은 한심함을 넘어 우리의 분노를 자아내게 만드는 언론에 대한 폭거에 다름 아니다.
구청 보도담당직원은 27일 오전 구로타임즈 취재기자가 신문폐기 문제를 따지자 "구청예산으로 구입한 것이니 버리든 상관말라"고 혈세를 버린데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적반하장하는가 하면 S모 주임은 "×× 기집애"라고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성적 모욕을 주는 만행을 저지르는 등 공복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폭거를 자행했다.
이번 구로구청의 신문 수거 사태와 공무원들의 만행에 가까운 폭언과 욕설 대응은 지역언론을 무시하고 지역언론을 자갈물림으로써 비판적 기능을 잠재우겠다는 저의가 드러난 것으로 우리는 본다.
때문에 이같은 사태에 대해 구청장이하 구청쪽에서 적절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이 없을 경우 우리 바른 지역언론연대 회원사 일동은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구로타임즈가 제기하는 의혹부분이 명확히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수행하는 언론에 대한 무시와 탄압이전에 공복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구로구청 직원들의 한심한 작태가 바로서기 전까지 우리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일동은 절대 가만있지 않을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2002년 9월 30일
바른지역언론연대



김철관 기자 2002-10-01
3356605@hanmail.net
2002-10-10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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