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자유게시판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
icon 무신론자
icon 2002-11-05 11:00:55  |   icon 조회: 669
첨부파일 : -
이기적이다.
편협적이다.
욕심쟁이다.
저 위에는 알라님도 계시고 부처님도 계시고, 그 밖에 훌륭한 님들이 만타.
그런데 모든 백성들이 어떻게 J님만 믿고 따르기를 바라나요.

우리는 옛부터 조상님을 잘 섬기고 예를 실천했던 민족입니다.
마을의 안녕과 결속,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장승제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미신이라고 몰아부치며
일년에 서너차례 하는 조상님에 대한 작은 예의조차 못하게
훼방 놓으시면 어떻합니까?
더군다나 전통 무형문화제인 장승제를 미신이라 우겨대면 곤란합니다.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고 여러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미신 아닐까요?

고로 청양신문 홈페이지에서 장승제가 "미신이다" "아니다"를 설문조사로
논할 가치조차 없는 것입니다.
청양신문 1면 기사에 나왔듯이 청양장승제를 한국 최고, 세계 최고의
문화유산으로 키워봅시다.

<참고자료; 미신이란 무엇인가?>
미신 [superstition, 迷信] - 마음이 무엇에 끌려서 잘못 믿거나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 것을 맹신(盲信)하는 일.

원래 미신이라는 말은 정확한 개념규정을 가질 수 없는 어휘이다. 예를 들어 종교는 정상적 신앙과 비정상적 신앙, 합리성과 비합리성, 과학성과 비과학성이라는 상반되는 내용을 함유하는 형이상(形而上)의 세계로서,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와 같은 종교들도 자기 종교가 아닌 다른 종교는 미신이라고 배타시하기도 하며, 같은 종교 내에서도 그 종교 교리에 내포되지 않고 다만 민간신앙으로 인정되는 현상은 미신으로 판단될 것이다. 또 사회집단의 역사나 사회구조에 따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달라지므로 명확한 정의나 기준을 결정하기란 어려운 문제이다. 다만 일반적인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여 합리적 ·과학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생활 지식이나 기술 중에서 사회생활에 유해(有害)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믿거나 행동하는 것을 미신이라고 할 뿐이다.

미신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는 항상 가치판단이 따르게 되므로 인문과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속신(俗信)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속신의 태반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전대(前代)의 지식 ·감각, 낡은 관념이나 논리, 원시적 신앙의 잔재 등에 불과한데, 이것을 새로운 지식이나 관념 ·논리에 의하여 비판하면 미신이 된다. 이러한 형태의 미신으로서 한국의 예를 들면, ① 미래의 길흉을 미리 알아서 이것을 예방하려는 점복(占卜)은 《역경(易經)》과 《주역(周易)》에 근거를 두고, 복(卜:獸骨이나 龜甲) 또는 서(筮:筮竹과 算木)로써 길흉을 점쳤다. 이 밖에도 오행(五行) ·간지(干支)에 의한 토정비결 ·행년법(行年法) ·오행점(五行占) ·출행법(出行法) ·사주법(四柱法) 등 많은 점속(占俗)들이 있다. ② 예상되는 재액을 미리 예견하고 면해보려는 여러 가지 금기(禁忌)는 행동이나 표지(標識)로써 하는 것과 말로써 하는 것이 있다. 해산(解産) 때 금줄을 치거나 대문 위에 가시나무를 올려놓는 일, 또는 제의(祭儀) 때 대문 옆에 황토(黃土)를 놓는 일 등은 전자에 속하며, ‘갓난아기를 무겁다고 하면 살이 빠진다’ ‘길을 가다 칼을 주우면 해롭다’ ‘밤에 손톱을 깎으면 해롭다’ 등 수많은 금기어는 후자에 속한다. ③ 적극적인 주술(呪術)로는 여러 가지 굿을 들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주물(呪物) ·부적(符籍) 등이 있다. 안택(安宅)과 고사(告祀), 풍수지리 ·귀신 ·도깨비 등,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에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미신적 요소들이 있는데, 이러한 미신은 장수와 행복을 위하여 제액(除厄) ·초복(招福)을 원하는 인간의 갈망이 있는 한 지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2002-11-05 11:00:5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e-청양신문 자유게시판 운영원칙 (3)HOT 관리자 - 2020-11-23 4187
20 정산 다목적 복지관 (1) 벼멸구 - 2024-04-25 147
19 충남도 대전학사관 총동문회 "폐쇄 추진은 독단" (1) 지켜야한다 - 2024-04-24 133
18 잦은 작업으로 인해 바른자세가 힘들다면.. 이소은 - 2024-04-14 162
17 박수현 후보! 국회의원 당선 (2) 벼멸구 - 2024-04-13 370
16 청양 교월리 114HOT 장승부 파일첨부 2024-03-29 546
15 청년 수당에 대한 이해 (24)HOT 명정환 - 2024-03-12 820
14 무슨일 있나요? 게시글의 절반 이상이 김명숙씨에 대한 내용이군요 이야기 - 2024-03-12 390
13 관리자님께 이야기 - 2024-03-11 355
12 상임이사 연임못하구 짤릴때두 사무실을 1주일이 넘도록 못빼게 난리난리 그난리를 쳤다드니 뭐하자는겨? (5)HOT 뭐하자는겨 - 2024-03-06 812
11 꼬라지를 보니 정진슥이가 6선 하것구먼 (9)HOT 꼬라지를 보니 - 2024-03-05 775
10 내 말했잖여 얼른 정진슥이한테 넙죽 업드리고 국민의힘 가라구 으이그 - 2024-03-04 296
9 김명숙같는자가 어떻게 공천에 통과했는지 이제라도 밝혀라 민주당청양지회는밝혀라 - 2024-03-03 444
8 인분으로 시비법 대신 다른 용도로 쓰자 벼멸구 - 2024-03-01 254
7 안녕? 뻔뻔한 구정물 친구야? 난 유권자라고 해 (5)HOT 뻔뻔한 구정물 친구에게 - 2024-03-01 505
6 충남도의회 홈페이지 가보니 김명숙 이름이 없다 ㅋㅋㅋㅋ (4)HOT 빠르다 - 2024-02-29 543
5 RE 스스로 반성하는 척 하고 죄를 뉘우치는 척 하고 후일을 도모하지 않아 참 다행이다 정말 잘 되었다 - 2024-03-03 250
4 RE 뻔뻔한 구정물아 너의 직장은 더 이상 충남도의회가 아니다 어서 바꿔라 (1) 페북에 직장 빨리바꿔라 - 2024-03-02 281
3 '삼부 조 씨, 尹장모님, 권성동, 조은희 박성중 떨고 있나' (1) 으이구 - 2024-02-28 194
2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까지 가서 ASML 방문하고 왔는디.. (7) 이상타 - 2024-02-28 197
1 일본 핵폐수는 바다에 버리는데 청양 구정물은 어디로 버리나요 (2) 구정물은 어디로 - 2024-02-27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