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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자다가 깨어 일어날 때 입니다 (도청유치)
icon 달빛동자
icon 2002-11-09 11:32:44  |   icon 조회: 593
첨부파일 : -
군민여러분!

이제 우리 자다가 깨어 일어 날 때입니다.

칠갑산의 정기를 받으며 서른네해의 삶을 살아온 이 땅

훗날 내 삶의 참 모습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정을 나누어 온 정겨운 땅! 바로 청양!

이땅은 오늘도 나에게 포근한 쉼과 활력을 가져다 주는 넉넉한 사색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애써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묵묵히도 다른곳의 발전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양보해온 땅!

이제 청양의 그 희생이 한마디 메아리의 흔적도 없는 이 싸늘한 현실 앞에
청양의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이제 청양의 자신을 향한 작은 몸짓이 시작하여야 합니다.

마침내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커다란 역사의 수레바퀴가
제 소리를 내며 돌아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 군민 스스로 그 소리에 깨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충남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그동안 우리가 보존하고 가꾸어 온 그 귀한 가치를
구차하지만 이제 우리 손으로 드러내야 할때인 것입니다.

도청 청양유치!

이제 이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청양인에게 맡겨진 시대적 사명으로
이제 군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 정당성을 우리만 갖고있지 말고 우리의 이웃(부여, 홍성, 예산, 보령, 공주)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나아가 충남 전체에 우리의 뜻을 보다 조직적으로 활발하게 펼쳐 보여야 합니다.

도청유치의 타당성과 우리 청양이 갖고있는 힘과 저력을 구체적으로 담아
한 사람의 방관자도 없는 범군민운동으로 펼쳐 나갈것을 저는 감히 제안합니다.

역사는 잠자는 자에게 아무런 결실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젊은 청양인으로서
우리의 후손이 그때 청양인들은 과연 무었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물을 때
결코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도록 오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은 너만의 일이 아닌 바로 나의 일임을 깨닫고
우리 함께 이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일을 할때가 있고, 또 쉴 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분명 뒷짐지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겠지 할때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이제 하나로 분연히 일어나 마침내 청양 도청유치의 시대적 사명을 이루어 냅시다.

청양! 화이팅
2002-11-09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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