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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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을 찾습니다
icon 뻐러신
icon 2024-02-21 21:50:23  |   icon 조회: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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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타고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주어 극적으로 친구를 소생시켜주신 생명의 은인을 찾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를 말씀드리면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친구 부부가 귀농해서 고향 청양에 살고있는 저희 집 청양군 장평면 적곡리에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놀러 왔었는데 토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즐겁게 놀고 청양을 출발(11시40분)하여 정산을 경유 서울 센트럴 시티로 올라가는 충남고속버스 충남77아 7121호를 11월 12일 12시에 정산에서 타고 출발하여 서울로 가는 도중 천안 톨게이트 지나가기 전 친구가 호흡곤란으로 기절 상태가 되어 친구 와이프가 소리쳐 도움 요청을 하자 탑승객 중 한 분인 여성 은인분께서 심정지가 되었음을 알리고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극적으로 친구를 소생 시켰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또 다른분은 119에 연락을 취해 기사님과 차량위치등을 주고받아 신속하게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고 응급처치 후 더이상 혈압이 오르지 않아 2~3시간 안정을 취한 뒤 호전되어 서울집으로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 와이프의 말에 의하면 의인께서는 간호 경험이 있는지 심정지가 되었음을 알고 있었던거 같다고 하며 사고 당시 그 젊은 여성 의인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친구를 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 연락처를 받아 왔냐고 하니 경황이 없어 못 받았으며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친구한테 그런 사실이 있었으면 진작에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친구는 제가 걱정하고 혹 저희집에 다녀간 이후로 발생되었을 거라는 자책감에 사로잡힐까봐 차마 말을 못했는데 다른 친구의 죽음으로 문상하러 갔다가 이런 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꼭 좀 찾아봐 달라고 하여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해서 그분을 꼭 찾고 싶습니다. 
그분은 친구를 구해 주시기도 하였지만 친구가 잘못되기라도 했다면 저 또한 평생 저희 집 다녀간 이후로 발생된 죄책감과 도의적 책임감으로 평생 자책감에 사로잡히며 살아가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운 그분을 오히려 제가 더 찾아서 고맙다고 하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은인분께서 이글을 읽거나 은인분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관식 : 010-2346-5547 
 

2024-02-21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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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2024-02-22 14:14:08
최고!

훌륭하신분이네요 2024-02-22 13:58:23
정말 훌륭하신 분이네요. 꼭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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