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학생들이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합창단으로 참여했다.
추념식은 지난 6일 청양 우성산 충령사에서 거행됐으며,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중 현충일노래합창에 청양고 합창단이 참여했다.
합창단은 청양고 2학년 중에서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구성됐다. 단원들은 추념식 일주일 전부터 점심시간마다 모여 연습을 했다. 평소 듣던 음악이 아니어서 낯설어했지만 이내 적응하며 더욱 열심히 연습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윤서연 학생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단원들도 “이번계기를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됐다”며 “현장에 직접 참여해 더 뜻 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소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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