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수확기를 맞은 정산면에 농사일을 도와주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정산푸른볕교회(목사 고광진)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역촌리와 용두리에서 10여 농가의 일손을 거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매결연한 성남시 새성남교회도 함께했으며, 봉사자 40여 명은 고추와 구기자 수확, 밭 잡초제거 등을 하느라 구슬땀도 흘렸다. 가정집 도색 등 마을환경도 깨끗하게 가꿔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정산면에서 봉사활동을 벌여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서툰 일손이라도 폭염 속에서 열심히 일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양산시 양산중앙교회 40여 명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정산면에서 농사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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