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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목양교회 선교단 청남면 인양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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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목양교회 선교단 청남면 인양리 방문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7.08.14 14:24
  • 호수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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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이부터 집수리까지 맡겨만 주세요”
▲ 안양 목양교회 선교단이 인양리에서 마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 목양교회 선교단 40명이 지난 10일부터 2박3일 동안 청남면 인양리(이장 전영석)를 방문,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선교단원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만든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선교단은 마을을 방문하기 전부터 사전조사를 통해 재료 준비와 활동내용을 계획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을 비롯해 시설보수팀, 이·미용팀, 일손돕기팀, 식사팀 등 분야를 나눠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시설보수팀은 현직 종사자와 자격증 소지자들이 직접 자재를 준비해 보일러 수리, 도배와 페인트 칠, 집수리, 백열등을 엘이디등으로 교체하는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했던 작업을 했으며, 식사팀은 직접 공수해 온 재료들로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삼계탕을 끓여 대접하기도 했다.

신현주 목양교회 집사는 “나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수리도 해드리고 불편했던 시설을 보수해드리려고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남식 인양교회 목사는 “어르신들만 사는 동네라 손길이 닿지 못했던 곳까지 수리하고 한방치료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영석 이장은 “주민들이 선교단의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마을을 방문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고루고루 살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양교회 선교단은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 등으로 인연을 맺었고 올해 처음 마을봉사를 나왔다. 그들은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위해 인양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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