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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서예대전서 최정화씨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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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서예대전서 최정화씨 ‘대상’ 영예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8.14 14:29
  • 호수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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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남양면 용마리) 씨가 농민신문사 주최로 열린 ‘제26회 농업인 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최씨는 청양서우회원으로 활동하며, 이번 서예대전에 문인화인 ‘홍매화’ 작품을 출품했다. ‘봄빛 그림자 땅 위에 내려앉자 뒤뜰의 비운 항아리 채워 익어가라 하네’라는 화제를 그림과 잘 어울리게 화폭에 담아 출품작 중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 심사평에서 ‘여백 처리는 물론 발묵과 구도가 수려하며, 화제 글씨도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그는 “농업인 서예대전에 8년째 참여하는 동안 입선에 그쳐 기대하지 않고 출품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더 글쓰기에 정진하는 계기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정화 씨는 인강 신은숙 선생으로부터 서화를 배웠다. 경희대학원 서예문인학과 교육자과정 졸업 후에는 서예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후 공모대전에 출품하는 작품마다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4년 ‘제11회 대한민국열린서화대전’에서 대상과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2012년 신사임당 전국휘호대회에서는 격려상을, 예산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전국휘호대회와 자암 김구 전국서예대전에서 각각 차하상을 수상했다. 2015년 제18회 신사임당·이율곡 서예대전’에서 특선의 영예도 안았다.

한편, 농업인 서예대전은 서예(한글·한문), 문인화(사군자 포함) 부문으로 진행됐다. 농업, 농촌, 농업인 등을 소재로 한 작품 중에서 엄선한 뒤 지난 10일 서울 농협중앙회본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청양농협 오호근 조합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최정화 씨의 대상 수상을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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