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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교육기관, 지역 고교발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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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교육기관, 지역 고교발전 간담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3.05 11:47
  • 호수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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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교 우수인재 확보에 달렸다

군내 고등학교가 명문학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양은 저출산과 젊은계층 감소로 학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입학정원을 채우기 위해서는 타 지역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장학제도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청양만의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린 ‘2018년 고등학교 교육발전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강준배 부군수와 국종덕 행정과장, 임동우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진호용 정산고교장과 김호중 청양고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관계자들은 “청양은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가 있어 다른 지역과 달리 장학지원이 많고, 입학생 확보에 도움이 된다”며 “학교도 지역사회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또 “지역 중학교졸업생만으로는 군내 두 고등학교의 정원확보에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인근 시·군은 물론 전국단위로 신입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 등 타 시·도에서 인재를 유치하려면 청양만의 특별혜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준배 부군수는 “도내 시·군 고등학교 중 신입생 정원을 채운 지역은 청양뿐”이라며 “군은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등 교육지원 차별화로 학생들이 학업부담을 줄이고 재능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등을 통해 군내 고등학교에 인재육성프로그램 1억 원, 우수신입생 국외체험연수 4500만원, 입학생 교복지원 5000만원, 신입생 유치홍보비 1000만원, 동아리 활동비 2000만 원 등 총 2억 2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충청권 최초로 점심 무상급식이 이뤄졌고, 입학금 등이 지원됐다.

군의 다양한 장학지원에 힘입어 올해 정산고는 60명 모집에 62명, 청양고는 140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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