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대봉 묘목 구입 서두르세요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이 지난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묘목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묘목시장을 개장한 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준비한 수량의 60%를 판매했다”며 “농가에서 필요한 묘목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묘목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새로운 품종인 대봉감이다. 단감, 홍시, 곶감 등이 모두 가능한 종합품종으로 지난해 임업후계자 견학 때 유망 품종으로 추천돼 올해 처음 보급됐지만 품귀 현상을 보일 정도다.
묘목시장에서 그 다음 많이 판매되고 있는 묘목이 밤나무이다. 지난해 접목한 밤나무 수량이 적은데다가 대보 옥광 등의 품종은 가격이 좋아서 밤나무 묘목을 찾는 농가 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산림조합 유병무 과장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영산홍, 철쭉 등 꽃나무를 포함해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의 주문량이 많다.
유병무 과장은 “올해부터는 밤나무 묘목 판매 방식이 달라져 묘목시장을 두 번 걸음하는 경우가 있다”며 “묘목 시장을 찾기 전 산림조합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양군산림조합 묘목시장(문의 944-0322)은 오는 31일까지 토·일 휴무 없이 운영된다.
한편, 산림조합은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조합원에게 무상 묘목교환권을 지급했으며, 조합원들은 이를 이용해 신품종 감나무나 복조 대추나무를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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