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복지관 하모니카반, 재능기부 공연 박수갈채
상태바
복지관 하모니카반, 재능기부 공연 박수갈채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4.23 10:51
  • 호수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도전 두렵지 않아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하모니카반(회장 문광수) 회원 20여 명이 지난 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면암서화공모대전’ 시상식에서 재능기부로 식전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회원들은 ‘푸니쿠니 푸니쿨라’ 등 3곡을 선정해 훌륭한 연주로 전국에서 모인 수상자 및 참석자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하모니카는 호흡이 짧은 노인들에게 폐활량을 높여줘 숨고르기가 편안해지는 장점이 있다.
선율도 맑고 아름다워 노인들이 선호하는 악기다. 어른들로 구성된 복지관 하모니카반 회원들은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황성은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에 힘입어 조금씩 실력을 키웠고 공연까지 하게 됐다.

문광수 회장은 “재능기부로 언제 어디든 부르면 달려가 실수해도 기쁨과 웃음을 주는 보람으로 하모니카 하는 게 즐겁다”며 “매주 월요일 하모니카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카 회원들은 공연 후 ‘서화공모대전’ 작품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복지관에서 서예와 사군자를 배우고 있는 윤정숙·이상구 회원이 작품을 출품해 입선했다. 또 송성찬·이금자·정진안·최정자 회원은 작품을 출품, 황의경·지순자·전영애·이보희·이복문·강영란 회원들은 작품을 찬조했다. 김기상 회원은 소박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은 내 집 창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다 온기다”라는 짧은 글속에 숨겨진 깊은 뜻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김순애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