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가 시작돼 앞으로 한 달 가량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로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등 날씨 변화로 농작물이나 시설물이 파손되기 쉽다. 따라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물 관리대책을 잘 따라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많은 비로 인해 침관수 피해가 예상되므로 배수로 잡초제거 및 시설 정비로 원활한 배수를 유도하고, 침수된 논은 물이 빠진 후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줄, 지주 등을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초생재배를 하는 과수원은 비가 오기 전 풀을 베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경사지에 조성한 과수원은 비닐을 덮어 폭우에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