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곳곳 칠월칠석 마을제 봉행
지난 17일 음력 7월 7일을 맞아 군내 곳곳에서 전통민속마을제가 봉행되는 등 주민들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칠월칠석날 진행된 민속제는 △운곡면 영양1리(이장 오보섭) 마을안녕기원제 △정산면 백곡2리(이장 김동선) 칠월칠석위령제, 용두리(이장 김진선) 칠성제, 내초리(이장 김선호) 칠성제, 와촌리(이장 이관우) 칠석제 △목면 지곡2리(이장 이정상) 우물기원제 △장평면 미당1리(이장 김영진) 미륵제, 도림리(이장 이창규) 백제부흥군위령제 △화성면 매산1리(이장 이익희) 칠성제 등이다.
특히 장평면 미당1리는 군내 칠석제 중 가장 큰 행사로, 주민 150여 명이 모여 미륵댕이 미륵불 앞에서 제를 올렸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으며, 제가 끝난 뒤 손수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청양군은 군내 전통민속마을제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민속마을제를 실시하는 마을에 30~40만 원의 제례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제의 연혁과 유래, 전설 등을 유지 관리하는데 힘쓰고 있다.
올해 지정된 마을제는 95곳이며, 신규심의대상(마을제로 지정된 후 3년이 경과한 마을)인 청양시장안녕기원제, 운곡면 서낭제, 정산면 칠석제, 장평면 성황제 4곳을 포함해 86개 마을제가 지원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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