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농협(조합장 김종욱)이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전국 130여 농협 중 11개 농협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과, 이중 6개 농협이 본선발표로 순위가 정해졌다.

이번 경진대회에 화성농협은 ‘다 같이 손잡고 함께하는 이야기’란 주제로 농협과 조합원이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 사례를 임광순 비봉농협지점장이 발표했다. 발표내용은 화성농협의 현황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 안정된 생태계 확보와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농업인 소득보장이 이뤄지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화성농협이 청양금개구리쌀영농조합법인(대표 임승윤)과 함께 펼친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청양뿐 아니라 서울지역에 친환경 농업을 알렸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종욱 조합장은 “화성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수매와 판매로 농가의 판로확보와 소득증진을 도와주고 있다. 청양금개구리영농조합법인이 제작한 친환경 농업인을 위한 경영기록서는 철저한 농산물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친환경농업발전을 위해 학교급식 확대와 일반거래처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며, 청양군 푸드플랜과 농촌어메니티 산업을 연계한 사업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